윤후 윤민수 자랑 “엄마 몰래 원하는 것 해줘”

입력 2013-06-29 23:01  


[양자영 기자] 윤후 윤민수 자랑 “엄마 몰래 원하는 것 해줘”

‘아빠 어디가’ 다섯 아이들이 스님과의 대화에서 아빠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템플 스테이의 하루가 저물고 조용한 산사에 다시 모인 다섯 아이들과 스님은 옹기종기 앉아 차를 마시며 의젓하게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함께 여행을 다니는 아빠에 대해 마음 속 이야기를 꺼내던 중 윤후는 “아빠가 엄마 몰래 원하는 것을 해 준다”고 자랑해 부러움을 샀다. 다른 아이들 역시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중인 아빠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했다고.

반면 다섯 아이들의 아빠 흉보기도 이어졌다. 하나같이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하는 아빠들의 ‘청개구리 습관’을 지적한 것. 아이들은 술, 담배 뿐만 아니라 무리하게 일하는 아빠들의 건강을 염려했다.

형들은 ‘동생’이 인생 최대 고민임을 토로했다. 나이가 어리니 봐주긴 해야겠고, 매번 참기에는 몸이 너무 괴롭다는 내용이었다. 민국이는 당찬 아이 민율이의 형 노릇을, 준이는 둘이나 되는 여동생들에게 오빠 노릇을 하기가 꽤 힘들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윤후 윤민수 자랑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자상한 아빠 윤민수” “나같아도 후야 해달라는 거 다 해주겠다” “윤후 윤민수 자랑, 이제부터 엄마가 감시하는 거 아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빠 어디가’는 6월30일 오후 5시 MBC에서 방송된다. ('윤후 윤민수 자랑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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