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社1병영] "민·군 윈윈 모델 만들 것"

입력 2013-06-30 17:16   수정 2013-07-01 05:10

야구장서 우의 다진 LG 직원과 장병들


“요즘 LG트윈스 분위기를 보면 우승할 기세입니다.”(정동수 상병) “결국 SK와이번스가 올라갈 테니 두고 보자고.”(조태경 병장) 지난 28일 LG트윈스와 SK와이번스의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6차전이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 관람객석에서 서로 다른 구단을 응원하는 군인들 간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날 LG이노텍 직원 200여명은 제2기갑여단 장병 50여명을 초청해 함께 야구 관람을 했다. LG이노텍과 제2기갑여단은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1사1병영 협약’을 지난해 맺은 뒤 자매결연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여단 소재지인 경기 파주시에 발광다이오드(LED) 모듈 등을 만드는 공장을 두고 있다. 고준석 LG이노텍 홍보팀장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느라 무더위에도 고생하고 있는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야구장 초청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제2기갑여단은 총 2000여명의 병력 중 모범 장병 50여명을 뽑았다.

조태경 병장은 “군 입대 전 사회인 야구팀 선수로 뛸 정도로 야구를 좋아했는데 군 생활 중 이렇게 야구 관람을 하게 돼 더욱 즐겁다”고 말했다.

이날 장병들은 ‘내 생명 조국을 위해’라는 문구의 플래카드를 펼쳐보였다. 하명진 여단 소령(인사참모)은 “장병들의 철저한 호국 정신을 관중에게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도중 아들이 최근 입대했다는 한 중년 남성은 병사들의 모습을 보고 수십 개의 음료수 캔을 전달하기도 했다.

LG이노텍은 지난 4월 2기갑여단 사령부에 마련된 진중도서관에 책 1500권과 최신형 LED조명 110개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장병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대도 작년 10월에 회사 직원과 가족들을 초청, 병영캠프를 열였다. LG이노텍은 부대 출신 전역장교 채용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하 소령은 “서로 윈윈이 되는 민·군 결연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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