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증권 등기임원 평균연봉 5억…메리츠화재 32억

입력 2013-07-03 16:56   수정 2013-07-04 01:51

증권사 실적부진…29곳 중 18곳 前年보다 감소


3월결산 보험, 증권사 등의 등기임원의 평균 연봉은 5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이었다. 증권사 임원 연봉은 실적 부진 탓에 줄줄이 삭감됐어도 5억원대를 웃돌았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3월 결산 55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등기임원의 평균 연봉은 5억1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메리츠화재의 등기임원 평균 연봉이 32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회사 등기임원은 최대주주인 조정호 회장과 송진규 사장 두 명이다. 업계에선 62억4000만원의 등기임원 보수 총액 중 상당 부분을 조 회장 몫으로 보고 있다. 이어 삼성생명보험(13억4400만원), 삼성화재해상보험(11억8500만원), 현대해상화재보험(11억7000만원) 등 주요 보험사가 1~4위를 차지했다.

증권사에서는 메리츠종합금융증권(11억2200만원)이 5위에 올랐다. 증권사 중 가장 많은 액수다. 조정호 회장은 메리츠화재와 함께 메리츠종금증권에도 등기임원으로 올라 있다. 뒤를 이어 현대증권(10억8000만원), 미래에셋증권(9억400만원) 순이었다.

실적 부진 탓에 등기임원 연봉을 공시한 29개 증권사 중 18곳의 평균 연봉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아이엠투자증권의 등기임원 1인당 평균 연봉은 2011년 17억5600만원에서 지난해 2억7400만원으로 84.4% 하락했고, 미래에셋증권도 21억1100만원에서 9억400만원으로 57.2% 감소했다. 골든브릿지증권(8400만원) 48.5%, 부국증권(2억1800만원) 46.7%, SK증권(3억2200만원) 40.4%, 삼성증권(7억7600만원) 36.4%, 대우증권(3억8200만원) 36.4%, 대신증권(5억7100만원) 31.2% 등이 30% 넘게 줄었다.

현대증권은 2011년 1367억원 흑자에서 작년 681억원 적자로 돌아섰음에도 등기임원 3명의 1인당 평균 연봉은 8억3600만원에서 10억8000만원으로 29.2% 올랐다.

지난해 현대증권의 등기임원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윤경은 사장, 김신 전 사장이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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