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만물상'으로 그려보는 '그리운 금강산'

입력 2013-07-04 09:13  


[라이프팀] 금강산만물상은 금강산 외금강지역 만물상구역 온정마을 서쪽에 있는 바위산이다. 이 지역은 기암괴석들의 모양이 만 가지의 물상을 닮을 정도로 기기묘묘하다 하여 만물상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금강산 관광이 이루어질 때에 만물상코스는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지역으로 특히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만물상 코스의 종착역이라 할 수 있는 망양대에 서면 깍아지른 산봉우리들이 발 아래에 놓이며 가슴이 후련해 진다고 한다.


그리운 금강산 만물상이 서양화가 조범제 화백의 서양화로 다시 태어났다. 조 화백이 이번에 공개한 작품의 제목은 '금강산만물상(사진)'으로 2013년 작품(106㎝X41㎝)이다.


조범제 화백이 추구하는 화풍인 진경산수(眞景山水)는 조선 후기인 18∼19세기에 성행했던 화풍으로 산천에 있는 모습을 그대로 그리는 산수화다. 그래서 ‘실경산수’라고도 불린다. 진경산수는 조선 숙종 때부터 영·정조 때까지 유행한 화풍. 정선에 의해 시작된 진경산수는 뒤를 이어 심사정, 이인상, 강세황, 김홍도, 이인문 등 수많은 화가들이 추구했는데, 특히 정선과 김홍도의 작품이 탁월한 필치와 화면으로 이름이 높았다.


한편 조범제 화백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평생 친일을 한 사람 앞에서는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는 일화로도 유명한 중견화가이다. 그동안 수 차례의 <금강산 연작전> 전시회를 개최한 조범제 화백은 특히 금강산을 사랑하는 화가로 알려져 있다. 2008년도에 개최된 <금강산 연작전>에는 20여 종에 가까운 작품들이 전시되었는데 대작은 가로의 길이가 2미터에 가까운 194.3cm에 이른다. 현재는 올해 열릴 개인전을 위한 창작활동에 전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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