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여성에게 아름다운 각선미는 영원한 로망이다.
미니스커트나 핫팬츠 같은 짧은 하의 아래로 드러난 날씬하고 쭉 뻗은 다리는 뭇 남성의 시선은 물론 동성인 여성의 관심도 집중시킨다. 더구나 최근 레깅스 패션이나 스키니진이 유행하면서 날씬하고 예쁜 다리에 대한 여성들의 갈망은 눈물겨울 정도다.
오늘도 애꿎은 다리에 맥주병을 비비고 다리가 예뻐 보이기 위해 ‘킬힐’에 지친 발을 집어넣는 여성이 많다. 물론 타고난 체형의 영향도 받겠지만 후천적으로 운동 등을 통해 날씬한 각선미를 만든 사람들을 보면 미니스커트 미인도 꿈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특히 하체만 유독 비만은 사람들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이에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체를 뚱뚱하게도 하고 날씬하게도 만드는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하체를 뚱뚱하게 만드는 습관│하이힐
다리가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 하이힐은 물론 굽이 10cm를 넘나드는 ‘킬힐’을 즐기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도 있지만 오히려 다리의 아름다운 라인을 망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하이힐을 오래 신으면 장딴지 근육의 혈액 펌프기능이 떨어져 정맥 고혈압이 발생되고 다리 정맥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몸의 체액이 쌓여 하지부종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하체를 뚱뚱하게 만드는 습관│비만
비만과 부종은 밀접한 관계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비교적 피하지방의 비율이 높고 근육량이 적다. 근육은 체내의 수분을 순환시켜주는 역할을 해 근육과 신체활동이 적으면 중력으로 인해 혈액과 체수분이 하체 쪽으로 쌓이게 된다.
하체를 뚱뚱하게 만드는 습관│맵고 짠 음식
지방을 형성하는 육식이나 부종을 일으키는 인스턴트식품, 맵고 짠 음식 등은 다리부종 및 하체비만을 부추긴다. 특히 과다한 소금 섭취는 혈액 속 염분 농도를 증가시켜 물을 많이 마시게 한다. 이 탓에 체액으로 과다한 수분이 함유되어 부종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하체를 날씬하게 만드는 습관│스트레칭
하체가 두꺼워지는 이유는 피가 제대로 돌지 않기 때문이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어 다리에 지방이 쌓일 위험이 줄어든다. 우선 평소 스키니 같이 딱 달라붙는 팬츠는 피하는 것이 좋다.
잠들기 전 다리를 앞으로 쭉 펴고 발끝을 최대한 세우는 등 스트레칭을 습관화 해주면 매끈한 다리를 가질 수 있다. 운동 후에는 따뜻한 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다리를 마사지 해 주는 것이 좋다. 하루 종일 앉아 있는 것보다 틈틈이 움직여주면 부종을 막아준다.
하체를 날씬하게 만드는 습관│한방차
부종의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충분한 휴식과 음식을 싱겁게 먹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그러나 바쁜 직장인들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럴 경우 다리 부종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인 한방차를 섭취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율무차는 몸의 불필요한 수분과 부종을 제거하고 체중을 가볍게 하는 효능이 있다. 율무를 밥이나 차로 너무 달지 않게 섭취하면 좋다. 생강차는 하지부종이나 복부부종, 손발이 차며 소화기 장애가 있는 경우 또는 더부룩하거나 다소 통통한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하체를 날씬하게 만드는 습관│부종 줄이는 약
부종이 심할 경우 부종을 줄여주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한림제약의 안토리브 캡슐,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한국코러스 비니페라캡슐, 파마킹 안페라캡슐 등이 있다.
특히 한림제약의 ‘안토리브’는 포도잎 추출의 ‘폴리페놀’ 성분을 통해 손상된 정맥 내피세포를 회복시켜 주고 정맥 벽의 강도 및 탄력성을 증가시켜 모세혈관 투과성을 감소시켜 다리 부종과 저림, 통증, 피로감 등의 정맥부전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사진출처: 영화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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