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 이슈에…NHN 주가 출렁

입력 2013-07-04 17:09   수정 2013-07-05 06:11

공정위 '지배력 언급' 파장
강관株도 반덤핑 조사 촉각



공정거래와 통상이슈가 불거진 기업의 투자자들이 관련 문제가 주가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이 최근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지배력에 주목하겠다고 밝힌 내용이 알려지면서 NHN 주가는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민감하게 움직였다. NHN은 장 초반 2.06% 급락했으나 점차 낙폭을 줄여 1000원(0.34%) 하락한 29만500원에 마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공정위가 이미 NHN 등 포털 사업자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조사하고 있는 데다, 규제방안이 마련되더라도 손익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확산되며 낙폭을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김진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분류할 때 시장 점유율뿐 아니라 가격결정권 유무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일정액 이상으로 입찰하지 말라고 규제한다면 더 큰 문제”라며 “어떤 규제가 현실화되든 손익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철강업체들이 한국산 유정(油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미국 정부 측에 요청하면서 해당 업체들도 불안해하고 있다. 박병칠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유정용 강관의 98.5%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며 “일부 신규 진입 업체가 공격적 영업을 벌이며 수출에 나선 것이 화근이 됐다”고 말했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반덤핑 이슈가 현실화되면 국내 강관업종 전반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특히 수출비중이 50%를 넘는 세아제강휴스틸의 피해가 가장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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