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레이더] '드라기 효과' 기대 … 삼성전자 잠정 실적 '주목'

입력 2013-07-05 07:03  


5일 국내 증시는 전날에 이어 추가 상등을 시도할 전망이다. 유럽 증시에서 나타난 '드라기 효과'가 약발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코스피지수는 4일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했다. 이집트 반정부 시위, 포르투갈 정국불안에도 불구하고 오후 들어 기관이 '사자'로 전환해 1840선 코앞까지 올라갔다.

간밤 유럽 주요 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에 힘입어 급등해 이날 투자심리를 자극할 전망이다.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ECB는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 동결했다. 회의를 마치고 드라기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상당기간 기준 금리를 현재 상태로 유지하거나 더 낮추겠다며 경기 부양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포르투갈 상황 악화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가 3.08% 폭등했다. 독일 DAX30지수(2.11%), 프랑스 CAC40지수(2.90%)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시장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달 외국계 증권사가 제기한 IM(IT·모바일) 부문 모멘텀 둔화 우려 확인 과정을 거치면서 2분기 어닝시즌의 분위기를 좌우할 것이란 관측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0조9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01%, 57.93%씩 개선된 수치다.

일각에선 대외 변수에 대한 불안으로 관망세를 유지하기 보단 변동성 장세를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집트 정정불안, 포르투갈 문제 등 대외변수에 가려진 가능성을 감안해 변동성을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며 "국내에서도 연초 이후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인 약세를 이끈 요인들 중 일부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북한이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과 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의 방북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을 투자심리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공지] 2013 제 3회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평가 대상!!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장윤정 母 "행복하길 바라지만 진실은…" 충격
20대女, 콘돔 기피 남친과 여름휴가 갔다가…
女배우, 6세 연하 男과 집에서 '하룻밤' 포착
男동생, 친누나와 한 침대서 잠자리 갖더니…
성인 방송 女출연자들 정체 드러나자…경악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