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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아시아나본사 피해자 가족센터 비교적 '차분'

입력 2013-07-07 14:52  



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착륙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과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마련된 피해자 가족센터 두 곳의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한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은 7일(한국시간) 새벽 직원들을 소집해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 있는 종합통제센터에 비상대책본부를 꾸린 동시에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과 본사 운항동 1층에 각각 피해자 가족센터를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애초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 대기실을 마련해 놓고 가족들에게 통보했으나 미처 연락을 받지 못한 사고기 탑승자 일부 가족들이 본사를 직접 방문하고 있어 인천공항과 본사에 모두 피해자 가족센터를 마련, 운영 중이다.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까지 아시아나항공 본사 내 피해자 가족센터에는 2명의 피해자 가족이 방문했으나 사고 정황 등을 차분히 파악한 이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피해자 가족 중 한명은 오후 1시 아시아나항공이 긴급 편성한 보잉777 기종에 탑승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고 현장으로 출발했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직후 피해자 가족들에게 개별적으로 상황을 통보했으며 문의전화에도 즉각 대응하고 있다"며 "피해자 가족들은 SNS를 통해서도 안부를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해 이날 오후 4시30분께 20여명의 사고 수습팀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급파할 예정이다. 이들 수습팀은 항공 정비, 조사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한편, 오후 1시께 중국에서 급히 귀국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긴급 브리핑을 준비 중이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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