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시회는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소속 의원 전원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 등 야권 의원 141명이 요구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서 일하자는 야당의 읍소와 부탁에도 새누리당이 콧방귀도 안 뀌고 있어 답답하다"면서 "베짱이 태도를 버리고 개미같이 일해서 새누리당은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데 함께 하기 바란다"며 동참을 촉구했다.
야권은 앞서 지난 4일 '남양유업법'으로 불리는 대리점거래공정화법,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구제법, 근로시간 단축과 정리해고 요건 강화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 추가 처리 등을 명분으로 내달 2일까지 임시국회를 열 것을 요구하며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법안은 먼저 상임위 차원에서 충분히 논의한 뒤 국회를 열어 처리해야 한다"며 7월 임시국회 불참 방침을 밝히고 야권에 철회를 요구했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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