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08일(14: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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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자산 부실화와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을 안고 있는 리딩투자증권의 후순위채권이 투기등급으로 떨어졌다. 기업신용등급(ICR)도 한단계 하락했다.
8일 한국기업평가는 리딩투자증권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은 기존의 'BBB-(안정적)'에서 'BB+(부정적)'으로 하향 평정했다. 기업신용등급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내려갔다.
한국기업평가는 "2012년도에 자기자본투자 등 보유자산 부실화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해 재무융통성이 저하됐다"면서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도 큰 위험요소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리딩투자증권은 위탁매매 및 자기자본투자에 특화된 소형 금융투자회사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주식, 파생상품, 집합투자증권, 매도유가 및 매도가능증권 운용수지에서 262억원의 손실을 냈다. 자기자본투자 목적으로 보유 중이던 SSCP 계열의 기업어음(CP)과 자산유동화론(ABL), 밸류F1 CP, W저축은행 후순위사채가 부실화되면서 308억원의 손실을 냈다.
또한 한기평은 현재 하나은행이 리딩투자증권의 지분 20.8%를 공매 절차를 통해 매각을 진행 하면서 매각 결과에 따라 경영권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한기평은 "향후 지배구조 변동, 자기자본투자 등에서의 추가 손실 여부와 자본확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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