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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기술 수준·속도 미흡하다" 정몽원 '獨마인츠 위기 선언'

입력 2013-07-09 17:20   수정 2013-07-10 00:48

“지금 이대로는 만도가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사진)이 ‘만도의 기술력 제고와 수익성 회복에 모든 경영전략 목표를 맞추라’는, 이른바 마인츠 선언을 내놓으며 그룹 경영진과 임직원들의 분발을 강도 높게 촉구했다.

정 회장은 최근 독일 마인츠에서 그룹 내 자동차 부품 부문의 핵심 경영진들을 소집해 개최한 ‘만도 글로벌 경영회의’에서 “독일 보쉬와 콘티넨털 등 해외 경쟁사들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데 비해 만도의 현재 기술수준과 발전 속도는 미흡하다”고 꼬집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금 상황을 ‘경쟁력의 위기’로 진단하고 “만도의 경쟁력을 다시 높이기 위해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모든 시스템을 바꿔나갈 것”을 주문했다. 만도는 글로벌 46위 자동차부품사로 한라그룹의 주력 계열사다.

마인츠 회의엔 정 회장과 신사현 만도 부회장, 성일모 만도 사장, 김경수 만도 글로벌세일즈&마케팅 총괄 사장, 김주신 만도 최고기술경영자(CTO·사장)를 비롯해 중국·미국·인도·유럽 등 해외지역 총괄 등 37명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만도는 이에 따라 ABS(미끄럼 방지 제동 장치), EPS(전기모터 구동식 조향장치) 등 전략 상품에서부터 글로벌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기로 하고 외국인 기술인력 확충과 함께 인수·합병(M&A) 및 합작투자, 기술제휴 등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국 공장에 ABS 등 브레이크 시스템, 독일에는 스티어링 제품의 연구·개발(R&D) 부서를 두고 국내 기술개발 부문과 경쟁시키기로 했다. 만도의 공용어를 단계적으로 영어로 바꿔 임직원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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