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탈퇴’ 아름 심경고백 “신병? 어차피 맘대로 생각할거면서”

입력 2013-07-11 17:40   수정 2013-07-11 17:43


[양자영 기자] 티아라 아름의 탈퇴 이유가 ‘신병(神病)’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아름 측이 이를 정면 부인했다.

7월11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관계자는 한경닷컴 w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도 그런 얘기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아티스트의 활동 외 사생활은 잘 모를 수밖에 없다”며 “현재 아름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보지도 못하고 나한테 듣지도 않아 놓고 그러기 있기 없기? 이건 아니잖아요. 밥 사드릴테니까 누가 저런말 했는지 저한테 직접 연락 주실래요?”라며 ‘신병’에 대한 이야기를 최초로 보도한 기자를 겨냥한 듯한 발언으로 불쾌감을 표했다.

이어 “해명은 안합니다. 저만 아니면 되니까요. 각자 바쁜 인생 살아갑시다. 알지도 못하면서 다른 사람 인생에 끼어들지 말기. 그리고 저 두번 말 안해요. 어차피 맘대로 생각하실 거잖아요. 꿈 없이는 못사는 이아름이 꿈을 걸고 과감히 올립니다. 오늘 이후로 저희 사장님, 회사 식구들 건드리지 마세요”라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오후 한 매체는 아름 지인의 말을 빌려 “티아라 아름 탈퇴는 신병 때문”이라며 “5월 말 티아라 미국 행사가 있은 뒤 강한 빙의 현상을 경험했고 증상이 심화돼 소속사 스태프 및 관계자, 동료들과도 정상적인 대화를 하지 못했다. 정신적 공황기를 겪다가 2주 전 가족들과 연락이 두절된 채 잠적하기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선 10일 오후 티아라 소속사는 “평소 힙합음악을 지향하던 멤버 아름이 솔로로 전향하여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며 “멤버들과 소속사간의 회의를 거친 후 아름의 티아라 탈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티아라 아름 탈퇴'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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