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분양물량 1만실도 안돼

입력 2013-07-12 17:31   수정 2013-07-12 22:21

하반기 9889실…3년만에 최저
공급과잉 불안에 물량 줄여



하반기에 공급될 오피스텔 물량이 1만실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이후 최저치다. 2011~2012년 대거 공급된 오피스텔이 올 들어 입주를 시작하면서 공실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에서 공급될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9889실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1만4878실 줄었고, 2010년 하반기 8690실이 분양된 이후 가장 적다.

입주물량은 크게 늘었다. 하반기 전국에서 입주할 오피스텔은 1만7848실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9820실 늘었고, 2005년 하반기 2만771실 이후 8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여기에 오피스텔의 대체재인 원룸 등 도시형생활주택 입주도 본격화돼 오피스텔 시장이 약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건설사들은 하반기 예정했던 오피스텔 분양을 내년 이후로 늦추거나 아예 사업을 접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건설사와 투자자들은 상당기간 시장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텔에 투자할 경우 ‘초과 공급’이라는 시장 여건을 감안해 기대 수익률을 낮춰야 할 전망이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을 합친 올해 전체 입주 예정 물량이 10만실 이상에 이르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은행 예금금리가 연 3% 수준이라 임대수익률은 연 5% 정도가 적정하다”며 “지하철역과 가깝거나 기업·산업체 입주 등 임대 수요가 풍부한 곳은 시장 여건에 상관없이 공실 위험이 작은 편이라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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