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폰' 모토X, 출격 앞두고 애국심 자극…"미국서 만듭니다"

입력 2013-07-19 15:45   수정 2013-07-19 16:00



모토로라가 '모토X' 스마트폰 출격을 앞두고 애국심에 호소하는 사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모토X는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 뒤 내놓는 첫 번째 전략 스마트폰으로, 오는 24일 구글 이벤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모토로라는 18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 곧 나올 모토X가 미국 텍사스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당신이 디자인하고, 미국에서 조립됐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당신이 디자인했다'는 건 모토X가 소비자 취향 대로 일부 외관을 디자인할 수 있는 '맞춤제작'(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갖췄다는 걸 의미한다.

'미국에서 조립됐다'는 건 애플 아이폰 등이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걸 빗댄 표현으로 풀이된다. 모토X는 아이폰과 달리 미국에서 만든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애국심 마케팅'의 일환인 것.

실제 미국 내 상당수 여론은 애플에 대해 "막대한 이익을 내지만, 일자리 창출에는 전혀 기여하지 않는다"는 비판적 시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또한 이같은 여론을 의식해 전문가용 데스크톱 컴퓨터인 '맥 프로' 신형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모토X가 모토로라의 하드웨어 기술과 구글의 소프트웨어 능력이 합쳐진 '괴물폰'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모토X에 휘어지는(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최초로 적용될 것이란 예상도 있다.

이에 따라 모토X가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갤럭시 노트3와 애플 아이폰5S에 대항할 다크호스로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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