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재테크 리포트] "해외 분산·장기투자가 저금리 해법"

입력 2013-07-21 16:56   수정 2013-07-22 00:33

인터뷰 - 이나노 가즈토시 日증권업협회 회장


“저성장·저금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투자전략 세 가지는 해외 분산투자, 장기투자, 투자시점 분산입니다.”

이나노 가즈토시 일본증권업협회(JSDA) 회장(사진)은 “저금리·저성장 시대엔 투자자들이 고수익이 기대되는 ‘복잡한’ 금융상품에 쉽게 현혹될 수 있지만 위험을 잘 파악해야 한다”며 ‘투자의 기본’을 강조했다. 이나노 회장은 일본의 대표적 금융그룹인 노무라홀딩스에 입사해 노무라자산운용 대표, 노무라홀딩스 부회장 등을 역임한 일본 자본시장의 살아 있는 역사다.

이나노 회장은 “공적연금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투자자들이 직접 자산관리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저금리 환경도 고위험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은퇴자마다 보유자산과 위험 감내 수준이 달라서 투자상품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며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기성 금융상품이 판을 치지 않도록 정부 역시 투자경보를 적기에 발동하는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된다”고 조언했다.

일본은 지난 20년여간 저금리를 경험했다. 미국 하이일드채권이나 신흥국 채권형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부동산펀드, 월지급식펀드, FX(외환)마진거래 등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상품이 전성기를 맞게 된 배경이다. 출산율이 낮아지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안정적인 배당수익에 대한 욕구도 높아졌다.

이나노 회장은 앞으론 일본 가계의 금융자산이 주식과 펀드로 이동할 것으로 봤다. 그는 “아베노믹스 효과로 주식과 투자신탁이 개인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3월 10.5%에서 올 3월 12.4%로 늘었다”며 “잠깐의 조정은 있을지라도 중·장기적으론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일본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쿄=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결과발표] 2013 제 3회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평가대상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훤히 보이는 '호텔'…밤마다 낯 뜨거운 장면에
9년간 동거하다 다른 남자 아이 낳고는…
'성접대' 동영상 등장한 女 2명 행위가…경악
故 최진실이 타던 '벤츠 S600' 알고보니…
女가수, 개그맨에 성폭행 당해 결혼했다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