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3% 회사서 학벌 콤플렉스… 73% "학벌 때문에 손해"

입력 2013-07-25 08:09  

직장인 53%는 학벌 콤플렉스가 있으며 73%가 학벌 때문에 회사생활에서 손해를 봤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1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공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회사 내에서 학벌 콤플렉스를 느끼는 편이냐'라는 질문에 직장인 53.2%가 '그렇다'고 답했다. 고졸 이하(72.9%) 대졸(42.2%) 대학원 이상(35.6%) 순으로 학력이 낮을수록 콤플렉스가 컸다.

직장인들은 학벌이 인사고과에 영향을 미칠 때(36.1%?복수응답) 학벌 콤플렉스를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료들의 학벌이 좋거나(32.6%) 출신학교에 대해서 자주 물어볼 때(28.4%), 출신학교로 인해 무시당할 때(27.2%), 동료가 학벌로 주목받을 때(24.5%), 학벌 라인이 형성돼 낄 수 없을 때(20.6%)도 학벌 콤플렉스를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벌 때문에 직장생활에서 손해를 봤다'(73.2%)고 느끼는 직장인은 더 많았다. △같은 일을 해도 더 낮은 평가를 받음(36.1%) △학연·라인 등의 인맥을 얻지 못함(32.1%) △회사가 성장할 기회를 충분히 주지 않음(30.5%) △핵심업무 기회를 얻지 못함(20.3%) △작은 실수도 학벌 때문에 더 부각됨(18.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반면 비교적 좋은 학벌 때문에 업무 기대치가 높아(13.6%)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다.

이 때문에 애사심이 줄고(45.1%) 위축되거나 자신감을 상실하는 사례(37.6%)가 많았다. 또한 업무에 대한 집중력과 의욕이 감소하고(32.1%) 동료들에게 열등감이 생기거나(27.7%) 학벌을 따지는 사람들을 원망하는(21%) 등의 악영향을 끼쳤다.

실제로 이들 중 43.8%는 직장 동료들에게 학벌을 감추거나 숨기는 편이라고 전했다.

학벌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자기계발(56%)을 첫 손에 꼽았다. 이어 '성실성 등 나만의 장점을 기르고 어필한다'(38.9%) '학벌이 전부가 아니라고 마음을 다잡는다'(30%) '대학원 진학 등 학벌 세탁을 준비한다'(24.1%) '성과중심의 일처리를 한다'(23.6%) 순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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