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트부터 속싸개까지…英 '로열 베이비'의 육아용품은?

입력 2013-07-28 09:38  

영국 왕실의 '로열 베이비'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왕실 육아용품으로 번지고 있다.

28일 육아용품 업계에 따르면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지난 23일 런던 세인트 메리 병원을 퇴원하면서 아기를 감싼 포대기는 미국 아덴아나이스 브랜드의 머슬린 속싸개 정글잼 디자인이다.

채닝 테이텀과 제시카 알바, 산드라 블록을 포함한 할리우드 배우와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 등 여러 해외 유명인사가 애용하고 국내에서도 `유재석·나경은 속싸개'로 알려져 인기가 많다.

인터넷과 백화점에서 2개들이 세트를 5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윌리엄 왕세손이 아기를 차에 태울 때 손에 든 단순한 모양의 검은색 바구니형 카시트는 유아안전시트 전문기업인 브라이텍스사의 베이비-세이프 카시트다.

왕손이 아닌 일반인도 큰 부담없이 살 수 있는 가격(80파운드·약 13만7000원)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아쉽게도 아직 국내에서는 왕실과 같은 모델을 살 수 없다.

바구니형 카시트는 사용기간이 짧아 찾는 이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현재 수입하지 않고 있다.

세피앙 관계자는 "왕실이 사용한 모델은 신생아 전용으로 사용기간이 생후 1세까지"라며 "국내에서는 생후 5세까지 사용 가능한 컨버터블형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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