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 펀드, 지난주 수익률 ↑…중국펀드 '방긋'

입력 2013-07-28 11:04  

미국의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로존의 경기회복 및 중국의 정책 기대감으로 지난주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2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지난 2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3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조성욱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일본, 브라질, 러시아 등 일부 지역펀드가 약세를 보였지만 지난주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던 중국주식펀드가 강세로 전환하면서 해외주식펀드의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금 가격 상승에 힘입은 기초소재섹터펀드 수익률도 지난주에 이어 큰 폭 상승했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은 각각 0.21%, 0.28%로 상승세를 보였고, 해외채권형 펀드 역시 0.25%로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지속했다. 커머더티형 펀드가 0.38% 상승하면서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해외부동산형 펀드는 0.08%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해외주식펀드를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섹터주식펀드의 주간수익률이 3.98%로 가장 높았고, 중국주식펀드도 1.86%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주 주간성과가 가장 높았던 브라질주식펀드는 약세로 0.32% 하락했고, 연초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일본주식펀드는 주간1.19% 하락해 가장 낮았다.

인민은행의 철강, 석탄, 시멘트 등 과잉생산산업에 대한 대출중단 루머 부인과 철도 및 환경설비 투자 기대로 중국주식펀드 수익률은 반등에 성공하며 1.86% 상승했다. 또한 리커창 총리가 정부가 판단하는 성장률 하한선이 7%라고 발언한 것과 중국정부가 영세기업의 세금부담을 경감하고, 수출업체들에 대한 지원정책을 내놓은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북미주식펀드는 미국의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부진에도 0.28% 상승마감 했다. 뉴욕증시는 글로벌 IT기업들의 실적부진과 미국의 주식지표 부진에도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지만 이후 발표된 주요 기업실적이 엇갈린 모습으로 나타났고,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반면 유럽주식펀드는 유로존의 구매자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깨고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1.35% 상승했다.

일본주식펀드 수익률은 아베 총리의 참의원 선거 승리 호재에도 불구, 차익매물 부담에 -1.19%로 약세를 보였다.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차익매물이 늘어났고, 엔화의 강세전환으로 자동차 등 수출주에 매도세가 집중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기초섹터펀드가 3.93% 상승하며 강세를 지속했고, 에너지섹터와 금융섹터펀드도 각각 1.28%, 1.25%로 양호했다. 소비재섹터와 헬스케어섹터펀드 수익률은 각각 0.46%, 0.28% 상승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094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778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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