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졌던 '옴' 환자 다시 급증

입력 2013-07-28 17:19   수정 2013-07-29 00:59

2011년 5만2000명…노인층 중심으로 확산
전국 요양시설 전수 조사



10여년 전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피부질환 ‘옴’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노인층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이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특별 관리에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옴 환자가 2007년 3만6688명에서 2011년 5만2560명으로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옴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피부질환으로, 몸 곳곳에 붉은 점이 생기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옴진드기로 진료받은 환자는 인구 10만명당 2007년 77명에서 2011년 107명으로 늘었다. 연령별로는 2011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80세 이상이 44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가 149명, 50대가 115명 순이었다. 80세 이상에선 최근 5년간 환자 수가 연평균 31.6%로 크게 증가했다.

건보공단은 노인층에서 옴 환자가 많은 이유로 만성질환자가 많고 요양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노인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남준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옴은 전염성이 매우 높아 환자뿐 아니라 그와 접촉한 가족이나 의료진 등도 증상이 없더라도 같이 치료해야 한다”며 “약을 바르는 2~3일간 사용한 옷과 침구류는 모두 세탁한 뒤 사흘 정도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다음달 14일까지 전체 노인요양시설 4300여곳을 방문해 옴 발생 현황을 전수조사하고, 소독 등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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