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등산 한국인 3명 사망, 1명 구조 … 나머지 1명 수색중

입력 2013-07-30 15:05  


일본 혼슈 지역 중앙 알프스 등반에 나섰다 악천후 등으로 실종된 한국인 등반객 5명 중 3명이 사망하고, 1명은 구조됐다. 나머지 1명의 행방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니가타 주재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 수색 결과 박문수 씨(78)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또 다른 사망자 1명의 신원은 시신 100m 부근에서 발견된 여권의 주인인 이근수 씨(72)로 추정하고 있다. 나머지 1구의 시신의 신원은 11시께 구조된 박혜재 씨(63)의 진술 등을 고려할 때 박인시 씨(70)로 추정된다.

박문수 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5시께 호켄다케 남쪽 해발 2850m 지점에서, 이씨로 추정되는 시신은 오전 6시께 히노키오다케와 호켄다케 사이 해발 2800m 지점 등산로에서 박씨와 500m 거리를 두고 발견됐다. 박인시 씨로 추정되는 1구의 시신도 히노키오다케와 호켄다케 사이 등산로 1720m 지점에서 발견됐다.

일본 구조대는 현재까지 실종 상태인 나머지 1명을 이종식 씨(64)로 보고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전체 일행은 남성 14명, 여성 6명으로 29일 몇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호켄다케를 향하던 중 박씨를 포함한 일행 5명이 조난을 당했다.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이들 대부분이 연령대가 48∼78세로 5명은 70대 고령자였지만 현지 안내인 없이 산행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경찰 당국은 30일 새벽부터 수색을 재개해 지금까지 수색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한경닷컴 채상우 인턴기자 minette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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