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대표상품] SK텔레콤 'LTE-A', 속도 두 배 빠른 LTE-A…2개구장 야구 실시간 중계

입력 2013-08-01 15:29  


이동통신 시장의 화두는 속도 경쟁이다. 롱텀에볼루션(LTE)보다 두 배 빠른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트(LTE-A)’ 시대가 개막하면서 통신사의 LTE 경쟁은 2라운드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6월26일 세계 최초로 LTE-A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이동통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TE를 제공하는 세계 70개국 175개 사업자 중 가장 앞선 것이다. LTE-A는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묶어 하나처럼 쓰는 ‘주파수 집성(CA)’ 기술을 통해 LTE보다 두 배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한다. 이론상 최대 150Mbps(초당 메가비트)의 속도를 낼 수 있다. 3세대(3G) 이동통신의 10배에 달하며, 유선 초고속인터넷 광랜(100Mbps)보다 더 빠르다. 800메가바이트(MB) 용량의 영화를 내려받는 경우 LTE로는 이론적으로 1분25초, 광랜은 1분4초 걸리지만 LTE-A는 43초면 된다.

SK텔레콤은 서울 전역과 경기·충청 지역 41개 시 중심가, 103개 대학가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전국 84개 시 중심가로 LTE-A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연말까지 3만2000개의 LTE-A 기지국을 설치해 서비스 지역을 더 넓힐 계획이다. LTE-A 전용 스마트폰도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를 시작으로 하반기 7종으로 늘린다. SK텔레콤은 LTE-A 상용화 이후 한 달여 동안 30만명의 이용자를 모았다.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고 단말기 종류가 다양해지면 가입자는 더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LTE-A 상용화를 계기로 고품질 대용량 콘텐츠도 강화했다. 우선 최대 4명이 동시에 접속 가능한 ‘그룹영상통화’를 내놓았다. 기존 3G 단말기에서 제공되던 ‘다자간 영상회의’ 서비스를 LTE 기반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3G 영상회의 대비 12배가량 선명한 화질과 2배 생생한 음질까지 제공하는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LTE 기반 모바일 IPTV인 ‘Btv 모바일’에서 풀HD급 채널 서비스도 시작했다. 하나의 스크린에서 두 장면을 볼 수 있는 ‘T베이스볼 멀티뷰’도 선보였다. HD급 화면으로 시청 중인 프로야구 경기와 함께 다른 구장의 경기를 스크린 내 작은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동영상 기반 쇼핑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6개 동영상 기반 쇼핑 채널을 동시에 한 스크린에서 볼 수 있어 좀 더 쉽고 편하게 상품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LTE-A 이용자들이 고화질·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영화, 드라마, 전자책 등을 무료 제공하는 ‘T프리미엄’ 서비스도 개편했다. 6만2000원 이상 LTE 요금제 가입자에게만 제공했던 콘텐츠 구매용 포인트 2만점을 5만2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까지 확대하고, 5만2000원 미만 요금제를 쓰는 가입자도 스포츠 하이라이트와 전자책 등 일부 콘텐츠를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사실상 LTE-A와 LTE 전 가입자가 T프리미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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