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꽃' 엄태웅-최민수, 실제 부자지간 같은 싱크로율 '폭소'

입력 2013-08-01 21:38  


[최송희 기자] 배우 최민수와 엄태웅이 다정한 부자지간의 모습을 보였다.

8월1일 KBS2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측은 연충 역의 엄태웅과 극중 아버지인 연개소문 역의 최민수의 닮은꼴 사진이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쪽진 머리를 한 엄태웅과 최민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실제 부자지간 같은 다정한 모습과 닮은 헤어스타일로 촬영장에서도 웃음이 터져 나왔다는 후문. 

극중에선 한 때 아들을 버린 매정한 아버지와 사랑하는 사람의 가족을 잃게 한 아버지에게 분노하는 아들로 애증관계인 두 사람이지만  실제로는 서로를 알뜰살뜰 챙기는 각별한 선후배 사이라는 게 촬영장 스태프들의 전언.

학창시절 롤모델이었던 최민수처럼 되기 위해 노력했다는 엄태웅은 부자지간으로 그와 만나 싱크로율 100%의 닮은꼴이 됐으니 소원풀이를 한 셈이다. 한 때 동경했던 스타를 어느새 닮아버린 또 다른 스타. 두 명배우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쿠데타로 영류왕(김영철)을 제거한 연개소문. 장(온주완)을 왕으로 전면에 내세우면서 실권을 장악해나갈 계획인 연개소문의 야심이 과연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 또한 연개소문의 쿠데타로 사랑하는 공주의 가족을 잃게 만든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는 연충이 끝까지 아버지에게 맞서 싸울지도 지켜봐야 할 관전 포인트다.

한편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고구려와 남녀주인공 연충과 공주의 앞날이 그려질 ‘칼과 꽃’ 10부는 8월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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