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車·포스코 등 전력다소비 2637곳…하루 4시간씩 전력 사용량 줄여야

입력 2013-08-02 16:56   수정 2013-08-02 23:32

30일까지 … 오전·오후 피크시간


올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된 가운데 오는 5일부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전력 다소비업체 2637곳은 하루 4시간씩 전력사용량을 의무적으로 줄여야 한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시간당 최대 소비전력 5000㎾ 이상 2637개 업체 및 기관은 피크시간대인 오전 10~11시, 오후 2~5시에 전력사용량을 지난 5월30일~6월14일 10일(평일) 동안 사용한 전력량 대비 3~15% 감축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하루 기준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된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전력량을 220만~280만㎾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 둘째 주부터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전력 공급보다 수요가 100만㎾ 이상 많은 위기 상황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비상 대책을 이행하지 않으면 공급은 7767만㎾이지만 수요는 7870만㎾에 달할 것으로 산업부는 예상하고 있다. 셋째~다섯째 주에도 전력 수급상황이 계속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따라 전력당국은 우선 민간 자가발전기 가동(50만㎾), 세종열병합 시운전 출력(최대 10만㎾), 원전 한울 4호기 재가동 시점 단축 등을 통해 공급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산업계 휴가 분산으로 120만~140만㎾의 전력 수요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 실내 냉방온도 제한, ‘문 열고 냉방영업’ 단속, 공공기관 절전 등으로 50만~100만㎾ 정도 전력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막노동 인생10년, 돈벼락맞은 강씨 화제
▶[스토리텔링 수학 지도사 민간자격증 수여 !]




한혜진 사주 보니 "웬만한 남자로는 감당이…"
이효리, 결혼 겨우 두 달 앞두고…'왜 이럴까'
장윤정 "목욕탕서 나체 상태로…" 충격 고백
성재기, '1억' 때문에 자살한 줄 알았더니…
연봉 6천 직장인, 연말정산 따져보니…'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