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이기는 기업들] LS, '그린 솔루션'사업 역량 집중…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13-08-05 15:32   수정 2013-08-05 18:33


LS그룹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장기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지면서 차세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S그룹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기반으로 그룹 기틀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해왔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내실 있는 성장”을 강조하고 있다. 재무건전성 강화, 저비용 고효율의 생산적인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해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그룹의 미래를 위해 기존 사업 영역을 확대키로 했다.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핵심부품, 해외자원 개발 등 그린 비즈니스를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LS그룹은 미래 시장을 주도할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그룹이 집중하고 있는 에너지 분야에서 ‘그린 솔루션’ 사업 등을 새 성장 동력으로 발굴키로 했다.

LS전선은 전략 품목인 초고압케이블과 첨단 제품인 해저케이블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정했다. 초고압 케이블은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력을 변전소까지 보내는 데 사용되는 케이블이다. 대용량의 전력을 최소한의 손실로 보낼 수 있다. 최근 전력수요량이 증가하고 송전 용량의 대용량화가 요구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에는 전력 공급의 신뢰성, 안전성 등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LS산전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양광사업의 경우 불가리아 일본 등에서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1년 대비 매출 규모를 3배 이상 키웠다. 지난해 8월 불가리아에 14.5㎿급 대단위 태양광발전소 구축을 마쳤다. 앞서 2009년 일본 기업과 연간 최소 15㎿급 이상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매년 20㎿ 이상의 태양광 모듈, 인버터, 모니터 등 시스템을 공급해오고 있다. 일본 주택시장에 연간 1만 가구 이상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매출이 최대 10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LS니꼬동제련은 금속마케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초 국내 최초로 APR(Ammonium Perrhenate)을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다. APR은 항공기 터빈 등에 사용되는 레늄의 원재료다. 레늄은 내열성이 높아 항공기 터빈 블레이드에 합금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가격이 높고 세계적으로도 생산업체가 적어 수익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에 들어가면서 신규 판매처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트랙터 사업을 하고 있는 LS엠트론은 국내 농기계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100만대 규모의 시장성을 가진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2009년에는 미국 법인을 설립해 북미 시장을 공략했다. 2010년에는 중국공장 설립했고 지난해에는 브라질 법인을 설립해 남미 시장 등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올해 북미 유럽 아시아 등과 신흥시장 공략 등 글로벌 경영을 강화하고 친환경 트랙터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에너지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E1은 친환경에너지인 LPG산업의 활로 모색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베트남 인도 러시아 유럽을 잇는 네트워크 완성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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