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이기는 기업들] 동부, 가전·로봇에서 LED까지…'종합전자기업' 향해 질주

입력 2013-08-05 15:33   수정 2013-08-05 18:33


동부그룹은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철강, 에너지, 보험 등 기존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적극적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철원대체재, 메탈실리콘, 폴리실리콘, 2차전지 소재 등 첨단 소재분야로 영역을 넓혔다. 전자 부문에서는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를 통해 가전, 로봇, 발광다이오드(LED), 첨단 전자 재료, 정보기술 (IT)을 아우르는 ‘첨단 종합전자기업’을 향해 가고 있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1969년 창업 이후 철강, 금속, 화학 등 장치산업과 전기·전자 등 조립산업, 농업, 건설, 에너지, 물류, 보험·증권·은행의 금융업 등 균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췄다”며 “각 회사가 시스템에 의한 자율경영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수위권 전기로 제철회사인 동부제철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다. 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가전, 건자재 시장 등에 컬러강판을 공급할 계획이다.

컬러강판의 소재가 되는 아연도금강판은 동부제철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량 사용한다. 2011년 말에는 인도 지사를 설립해 개발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라질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도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을 해외 거점시장으로 집중 공략한다. 괌 하와이 캘리포니아 뉴욕 등에서 쌓은 사업경험을 기반으로 영업력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다른 보험사들이 계열사 물건 위주의 기업성 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한인 대리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자동차보험, 주택화재보험 등 현지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과 함께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시장도 해외진출의 주요 거점지역으로 키워간다. 중국 시장에서는 2011년 2월 지분투자를 통해 칭다오합자중개법인 설립을 마무리지었다.

중개법인을 통해 중국 현지 영업을 시작했고 베이징에도 주재사무소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중국 진출에 대비했다. 올 4월에는 현지 사업역량 확보를 위해 중국 보험사인 안청손해보험사 지분 15.01%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괌에서는 이미 지역 손해보험사 중 외형성장률 1위, 수익성 1위를 달성했다. 하와이에서는 한국 특유의 서비스인 긴급출동서비스, 해피콜 등을 현지 업체 최초로 실시해 단기간에 급격한 외형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 농업 부문에서는 영농뿐 아니라 임업, 바이오사업에 진출해 한국을 대표하는 농업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식품과 농산물 유통사업도 추진 중이다. 건설, 에너지, 부동산 분야에서는 엔지니어링 기술을 첨단화했다. 특화 플랜트 사업, 환경 사업과 미래형 주택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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