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지성-황정음, 나쁜 남자와 순정 억척녀로 변신 ‘눈길’

입력 2013-08-06 13:52  


[최송희 기자] 배우 지성과 황정음이 ‘비밀’ 출연을 확정,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9월 ‘칼과 꽃’ 후속으로 방송될 KBS2 새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에서 지성과 황정음은 각각 ‘나쁜남자’와 ‘순정 억척녀’로 변신할 예정이다.

‘비밀’은 자신의 연인을 살해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올 가을 단 한 편의 치명적인 정통 멜로드라마다.

극중 지성은 인격 빼고는 모든 것을 지닌 재벌 2세 ‘민혁’을, 황정음은 인생이 한 순간 나락으로 떨어져도 포기하지 않는 순정 억척녀 '유정' 역을 맡아 폭풍 같은 사랑을 그릴 예정.

최근 이보영과의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지성은 실제 다정다감한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오기와 복수에 불타는 ‘까칠 재벌남’으로 변신할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으로 치닫는 감정을 쏟아내는 멜로 연기로 치명적인 남자의 향기를 뿜어낼 예정.

또한 드라마 ‘돈의 화신’ ‘골든 타임’ 등으로 시청률 보증수표로 떠오른 황정음은 그 동안 보여줬던 상큼 발랄한 이미지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순수하면서도 섹시함을 동시에 지닌 순정 억척녀로 변신, 남자에게 인생을 희생하고 버림받지만 새롭게 일어서는 강인한 여자로 거듭날 예정이어서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미 한 차례 광고를 통해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지성-황정음 커플은 캐릭터만큼이나 흥미로운 ‘독한 케미’로 전에 없던 멜로 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

‘비밀’ 제작사 측은 “지성-황정음 커플은 드라마 ‘비밀’이 그려내고자 하는 치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제대로 보여줄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며 “지성-황정음과 함께 올 가을 치명적인 정통 멜로드라마의 진수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하는 연인을 살해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사랑을 그릴 ‘비밀’은 9월, ‘칼과 꽃’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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