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가치 치솟고 주가는 4% 대폭락

입력 2013-08-07 15:35  


엔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일본 증시가 대폭락했다.

7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 대비 576.12포인트(4.0%) 하락한 1만3824.94로 마감했다. 넷케이는 1.7% 하락, 출발한 뒤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지속된 엔화 강세로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선 엔화는 오후 3시30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1.28엔 오른 97.08엔에 거래되고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자동차 등 수출 관련 종목의 매도 규모가 크다" 며 "전날 미국 증시 하락도 부담이 됐다"고 전했다. 전날 미 중앙은행(Fed) 내부에서 연내 양적완화 축소 시사 발언이 연이어 나오면서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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