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마트에서 구입하면 '바보'?

입력 2013-08-08 11:31  

아기 출생 후부터 약 24개월까지 기저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육아필수품이다.

신생아 시기엔 하루 20개까지 기저귀를 쓰기도 하며 걷기 시작하면 팬티형 기저귀로 바꿔 채워주게 되는데 국내외 수많은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기저귀들은 판매처에 따라 개당 200원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가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저귀 제품의 가격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국내 판매되는 기저귀 제품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은 다이오제지의 군(M) 기저귀와 무니망의 무니기저귀로 나타났고, 가장 비싼 제품은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매직팬티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품 선정은 출생 후부터 사용하는 테이프형과 걷기 시작하는 시기부터 사용하는 팬티형 제품으로 선정했으며 가격은 온·오프라인을 포함해 전국 100곳의 판매업체의 평균가격이다.

각 제조사별 테이프형의 1개당 평균가격은 다이오제지의 군(M)과 유한킴벌리의 무니(중형)가 304원, LG생활건강의 토디앙 황토(중형)가 314원, 깨끗한 나라의 보솜이 천연코튼(중형)이 329원, 무니망의 마미포코(중형)가 331원, LG생활건강의 토디앙 자운보(중형)가 332원,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프리미어(중형)가 385원으로 나타났다.



팬티형의 1개당 평균가격은 다이오제지의 군 팬티(L)가 418원, 깨끗한나라의 보솜이 프리미엄 베이피팬티(대형)가 443원, 무니망의 마미포코 팬티(대형)가 451원, 무니 팬티(대형)가 498원,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매직팬티(대형)가 547원으로 나타났다.

대형할인마트, 소규모 마트 등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온라인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오프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무니망의 무니(중형)가 1개당 평균가격 32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매직팬티가 585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판매점의 경우 가장 저렴한 제품은 LG생활건강의 토디앙 황토(중형)로 249원으로 나타났으며, 무니망의 무니 팬티(대형)가 535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을 비교해보면 무니망의 무니 팬티(대형)를 제외한 모든 제품이 온라인판매점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기저귀 제품 대부분이 온라인 가격이 훨씬 저렴하니 구매시 온라인을 이용하는 것이 가격면에서 유리하다"면서 "기저귀는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으로 가격도 중요하지만 제품의 품질이나 흡수성·흡수시간 등도 중요한 요인이므로 저렴한 제품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제품의 품질도 함께 고민해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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