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국발 훈풍에 나흘만에 '반등'…1880선 머물러

입력 2013-08-08 15:29  

코스피지수가 중국 경제 지표 호전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물 부담이 이어지면서 반등폭은 소폭에 그쳤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64포인트(0.30%) 오른 1883.9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장을 출발한 후 1880선 부근을 맴돌았다. 옵션만기일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겹친 상황에서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졌으나 큰 영향은 없었다.

이후 전해진 중국 수출입 증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7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 시장 예상치 2.8%를 웃돌았다. 수입 증가율은 10.9%를 기록해 예상치 2.1%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이후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키워 1890선 중반까지 올랐으나 외국인 매물이 추가로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줄여 장을 마무리지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165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사흘째 '팔자' 기조를 이어갔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36억원, 35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옵션만기일을 맞은 상황에서 프로그램은 장 후반 순매도로 돌아섰다. 차익거래는 102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14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45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전기가스(3.32%)가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시총 1위 한국전력(4.68%)이 전기료 인상 기대로 강세를 탄 덕이다. 이를 비롯해 기계(2.23%), 운수창고(1.50%), 은행(0.88%) 등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0.41%)가 나흘째 하락했고, SK하이닉스(-1.32%)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7개 등 427개 종목이 올랐다. 338개 종목이 내렸고 10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억3398만주, 거래대금의 경우 3조598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여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지었다. 코스닥지수는 0.57포인트(0.10%) 오른 555.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7억원, 3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90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 등 50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2개 등 393개 종목이 내렸고 86개 종목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70원(0.51%) 떨어진 1113.00원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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