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색깔 찾은 제국의아이들, 데뷔 3년만 첫 1위 달성할까

입력 2013-08-08 16:35  


[양자영 기자/ 사진 장문선 기자] 그룹 제국의아이들이 9인 완전체로 컴백을 선언했다.

제국의아이들은 8월8일 오후 클럽 엘루이 서울에서 미니앨범 '일루전(Illous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오랜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간 개인 활동으로 브라운관을 활발하게 누볐던 제국의아이들은 다리 부상을 입어 1년간 팀
활동에 합류하지 못했던 리더 준영까지 합세한 완벽한 9인조로 취재진 앞에 섰다. 일일 MC를 맡은 광희가 형식의 인기 상승세를 질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내긴 했지만 포토월에 서서 "1위 하고 싶어요"를 외치는 멤버들의 이면은 사뭇 비장해보였다.

그동안 '고유의 색깔이 없다'는 따가운 질책을 받았던 제국의아이들은 이번에야말로 1위 고지를 목표로 만반의 준비를 기울였다.

먼저 타이틀곡 분위기부터 바꿨다. 이단옆차기가 작곡한 '바람의 유령'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모티브로 만든 곡으로 웅장한 14인조 오케스트라와 힘찬 테너 코러스가 삽입돼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더한다. 이는 제국의아이들이 데뷔 이래 처음 시도하는 스타일이다.

동준은 "테너 코러스 부분이 계속 귀에 맴돌았다. 특이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후렴구만 기억에 남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모든 부분까지 색다르게 느껴졌고, 이런 곡이라면 제국의아이들만의 색깔을 찾을 수 있겠다 싶었다"고 곡을 처음 접한 소감을 전했다.

9명 멤버를 최대한 활용한 안무도 눈에 띄었다. 멤버들은 교차 동작으로 일사분란하면서도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교한 안무를 선보였다. 반삭 헤어스타일로 남성미를 더한 시완, 형식의 돌고래 고음, 케빈의 월등한 가창력, 태헌의 속사포 랩도 '보고 듣는 맛'을 더했다.

희철은 "처음부터 우리는 9인9색을 강조해왔다. 잘생긴 얼굴, 굉장한 춤실력, 숨겨진 보컬 실력을 하나씩 건져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한 명씩 대중들에게 더 많이 사랑받아서 최종적으로 국민 그룹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능돌 광희는 그동안 한 번도 입밖에 꺼내지 못했던 1위 공약을 처음으로 내걸기도 했다. 그는 걸그룹 댄스를 선보이겠다는 동준의 공약 대신 "선착순으로 팬을 모집해 멤버들과 1:1 뽀뽀를 추진하겠다"는 통큰 공약으로 주목을 이끌어냈다.

비주얼, 가창력은 물론 '좋은 곡'까지 갖추고 지금까지의 제국의아이들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이들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제국의아이들은 8월9일 신곡 '바람의 유령' 공개를 시작으로 컴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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