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건설·중공업 분야 동반성장 협의체 출범

입력 2013-08-08 17:18   수정 2013-08-09 00:26

효성이 건설·중공업 분야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강화한다.

효성의 건설사업부문은 8일 ‘동반성장협의체 발대식’을 갖고 협력업체와 공동 기술 개발 및 유대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50개의 우수 협력업체로 구성된 동반성장협의체는 공정한 하도급 거래, 공동 기술개발, 교육 지원 등에 관해 협의하게 된다. 효성은 이날 공정 거래를 위한 가이드라인과 투명 경영을 위한 윤리강령, 협력사에 일방적으로 거래를 제한하거나 중단하는 행위 금지 등의 지침도 마련했다. 효성 관계자는 “건설업은 협력업체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수직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효성 계열사인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과 진흥기업 등은 지난해 7월부터 통합구매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600여개 우수협력사에 공동구매 및 입찰기회를 제공한다. 효성 중공업사업부문은 협력사와 함께 원가절감 회의를 열고 물류 협업을 추진해 물류비를 절약하고 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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