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노크해볼까?

입력 2013-08-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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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7월 이후 지난 9일까지 코스닥지수는 6.91% 오르며 같은 기간 0.93% 오른 코스피지수보다 선전하고 있다.

코스닥이 최근 다시 강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조정을 받아 과열 양상이 진정됐고 수급 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7월부터 지난 9일까지 코스닥 주식을 2037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도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 515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장기투자 성격의 연기금 자금이 코스닥시장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9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사자’ 우위를 보이며 총 625억원 순매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적완화 출구전략 조기시행 우려 등으로 코스피지수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수나 업종 중심으로 움직이는 유가증권시장보다는 종목 중심의 코스닥시장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글로벌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선 산업별로 움직이기보다는 개별적인 이슈를 따라 종목들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스닥은 정부 정책과 맞물려 움직이는데, 이번 정부는 중소기업 육성책을 계속 제시하고 있어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닥 투자 유망 종목으로는 전기차 태양광 LED 등 녹색산업 관련주와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스마트폰 부품주, 헬스케어 등 바이오 관련주가 꼽혔다. 와우넷 전문가 김우신 대표는 “코스닥 시장은 전방산업 환경에 따라 실적과 주가 흐름이 영향을 받고 있다”며 “실적과 성장 모멘텀(주가 상승 요인)을 확보한 종목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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