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밤11시부터 택시할증 검토

입력 2013-08-12 17:11   수정 2013-08-13 00:37

설문조사, 반대가 3배 많아


서울시가 심야시간대 택시승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심야할증 시간대를 1시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밤 12시~오전 4시인 택시 심야할증 시간대를 밤 11시~오전 3시로 1시간 앞당기는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오는 18일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여론조사는 서울시 홈페이지 시민참여 메뉴의 ‘설문조사(e-poll)’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심야시간대 택시 요금의 20%를 추가로 내는 할증제는 택시공급 활성화와 택시기사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1982년 1월 처음 도입된 이후 32년간 시간 변동 없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택시 수요가 가장 많은 시간대인 오후 10시~오전 2시와 현행 할증시간대 사이에 시간 격차가 있어 당초 할증제 취지를 살리지 못해 변경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심야할증 시간대를 1시간 앞당기면 택시 수요가 몰리는 오후 11시~오전 1시 수입 증대를 기대한 택시 운행이 늘어 승차난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런던, 뉴욕, 도쿄, 베이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오후 8시~10시를 기점으로 8~10시간가량 할증요금제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심야할증 시간대를 앞당기는 방안은 다음달 발표 예정인 서울 택시요금 인상안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할증 시간대를 앞당기면 승객 요금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어 찬반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부터 시작된 설문조사에선 할증시간대를 앞당기는 데 반대하는 의견이 찬성보다 세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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