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교수는 “연구소에서 정책적, 이론적 역할을 할 생각이었는데 정치적인 것까지 해야 하는 것으로 확대됐다”고 이탈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그가 말한 정치적 역할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분명치는 않지만, 아주 짐작이 안 되는 바도 아니다. 어느 날 신데델라처럼 서울시장에 나서겠다고 했다가 전격 물러나고, 언론을 한껏 활용하면서 대통령 출마를 저울질하다 또 사퇴한 뒤, 해외로 피했다 보궐선거로 국회로 입성하기까지 정치인 안철수의 행보를 돌아볼 때 더욱 그렇다. 아마 현실정치가 만만치 않았을 것이고 리더십도 의탁할 만한 구석이 없었기에 이런 일이 되풀이됐을 것이다.
그렇다 해도 정치권으로 스스로 걸어들어간 책사(策士)가 정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 싫어 관둔다니 세인들 입방아에 오르기 딱 좋을 만하게 됐다. 더구나 그는 평생 정치를 연구해온 정치이론가다. 한국정치의 그 삼류성을 정말 몰랐던 것일까. 아니면 정치 초보인 안철수를 잘 조련해 무언가 자기목표를 실현해보려다 실패했다는 다른 사람들의 전철을 그대로 밟은 것일까.
어쨌거나 정치 책사들의 종착역이 되고 말았다. 한때 안 의원 주변에 섰던 장관, 부총리 출신 인사들이 그 범주에 속한다. 이번 일이 폴리페서들에게는 또 한 번의 경종을 울릴 것으로 예상된다. 책사들이 많아질수록 정치는 더 혼란스러워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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