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펀드, 미국·유럽 경기 회복 기대감에 '수익률 강세'

입력 2013-08-13 15:29   수정 2013-08-13 16:28

해외주식펀드



펀드를 고를 때 아직도 국내 주식형 펀드만을 고집하는 투자자가 의외로 많다. 국내 주식은 친근하지만 해외 주식은 잘 모르겠다는 이유가 크다.

하지만 최근 펀드투자의 큰 트렌드 가운데 하나는 해외펀드다. 그중에도 미국 펀드가 관심을 받고 있다. 주식형 펀드 중 해외 자산에 투자한 상품의 수익률이 국내 자산에 투자한 상품의 수익률을 압도하면서 해외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미국 등 선진국 증시 강세 이어가

선진국 증시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시장 움직임을 반영한 것이다. 미국 뉴욕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출구전략의 필요성은 인식하지만 자산 매입 규모를 급격히 줄이진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반면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도 속에서 힘을 못 쓰고 있다. 특별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만약 미국 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대한 불안감이 강해지면 외국인의 매도 공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신흥국으로 분류돼 양적완화 축소가 가시화되면 신흥국에서 가장 먼저 해외 자금이 빠져나가게 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투자환경이 변하면서 당분간 투자 기회가 국내보다는 해외 쪽에서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코스피지수가 박스권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 매력이 낮아진 상황이라 시야를 국내에서 해외 쪽으로 넓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펀드평가사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일반주식)은 올해 들어 4.74% 손실을 내고 있다. 반면 북미, 유럽 등 선진국 주식에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 펀드는 돋보이는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북미 주식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0.91%에 달한다. JP모간미국대표(주식-재간접형)상품은 올 들어 수익률이 24.80%에 달한다.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자(주식-파생형)A상품’과 ‘피델리티 미국(주식-재간접형)A’상품은 올 들어 각각 23.85%, 22.87%의 수익을 올렸다. ‘신한BNPP봉쥬르 미국’ 상품도 23.23%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는 경기회복세가 뚜렷한 미국으로 글로벌 자금이 몰리며 미국 증시가 급등한 덕분이다.

○‘피델리티 미국’ 꾸준히 수익률 양호

이 가운데 ‘피델리티 미국’은 같은 유형의 미국 펀드들과 비교해 볼 때 대부분의 구간별 성과가 상위에 있으면서 연초 이후 해당 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피델리티 미국’ 펀드는 피델리티만의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 상황에 맞는 종목을 선택하고 운용한다. 미국 증시 내 장기 성장 수혜가 기대되는 성장주에 주력으로 투자하며, 인덱스 펀드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분산된 포트폴리오 전략을 바탕으로 강력한 성장 트렌드를 보유한 다양한 종목에 투자한다. 상품의 가격 결정력과 지속적인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보유한 기업이 주요 타깃이다.

둘째, 시가총액 기준으로 중·대형주의 비중이 높지만 인덱스에 연연하기보다는 유연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인덱스 편입 비중과는 무관하게 종목에 대한 투자제한 비중이 없으며 글로벌 성장 테마에 맞춰 50~70개 종목을 편입한다.

셋째,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국 기업을 글로벌 시장 관점에서 분석, 투자 대상 기업뿐 아니라 경쟁사, 거래처, 납품업체 등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또 ‘피델리티 미국’은 지난해 12월 펀드매니저가 7년 투자경력의 아딧타 코우왈라로 교체됐는데, 매니저 교체 후 벤치마크 및 경쟁 펀드 대비 긍정적인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업종 비중을 살펴보면 헬스케어와 임의소비재, 정보기술(IT) 관련 기업에 60% 이상 투자돼 있다. 국내 투자자들도 잘 알고 있는 존슨앤드존슨, 구글, 화이자, 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존슨앤드존슨 투자 비중이 3.2%로 가장 많고 구글 3.1%, 유나이티드헬스그룹 2.9%, 길리어드사이언스 2.6% 순이다.

투자 통화인 달러와 원화와의 환율 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투자자금은 헤지하고 있다. 보수는 클래스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 1.2% 이내, 총보수 1.865%며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 이익금의 10%다. 클래스C는 총보수 2.365%에 환매수수료가 90일 미만일 경우 이익금의 70%다.

하반기 미국 시장이 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신한금융투자에선 ‘피델리티 미국’ 펀드에 가입하면 다양한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10월15일까지 열리는 ‘유비무환 페스티벌’로, 펀드 가입고객 중 추첨을 통해 펀드매니저와 함께하는 고급 레스토랑 오찬 세미나 참석 기회를 준다. 또 가입자에게 주유권, 편의점 쿠폰 등 사은품이 100% 증정된다.

김성태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 platon@shinh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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