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고공행진 지속…주간 상승률 2년만에 최고치

입력 2013-08-16 17:07   수정 2013-08-17 01:54

아파트 0.13% 올라


여름 휴가철 비수기에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주간 변동률로 최근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전보다 비싼 가격으로 나온 전세 매물도 금방 빠지는 등 매물 품귀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일부 수요자는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로 옮겨가기도 하지만 전세 대기 수요는 줄지 않는 모양새다.

1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3% 올랐다. 이는 2011년 9월 첫째주 0.12% 오른 이후 최고치다. 신도시(0.07%)와 수도권(0.04%) 아파트 전셋값도 함께 뛰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관악(0.34%) △송파(0.28%) △구로(0.26%) △중랑(0.25%) △마포(0.23%) △강서(0.22%) △성동(0.17%) △노원(0.16%) 등 순으로 올랐다. 개별 단지로는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관악현대 등이 250만~1000만원가량 올랐고 잠실동 리센츠, 잠실엘스, 레이크팰리스 등과 고척동 벽산블루밍 등이 1주일 새 500만~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분당(0.1%) △산본(0.07%) △중동(0.05%) △평촌(0.04%) △일산(0.03%) 순으로 올랐다. 수도권도 △광명(0.09%) △남양주(0.08%) △인천(0.07%)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광명은 매물이 없어 면적과 상관 없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떨어져 12주 연속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은평(-0.07%) △마포(-0.07%) △구로(-0.07%) △동대문(-0.06%) △노원(-0.06%) 등 순으로 내렸다. 유일하게 송파(0.01%)가 가락동 가락시영1·2차의 저가 매물이 팔리며 소폭 올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재계약과 입주 물량 감소 등으로 수급 불균형이 깊어지면서 전세가격 상승폭이 커졌다”며 “앞으로도 거래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 임대시장 불안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화제] 종목 자동 검색기 PC/모바일버전 배포 시작


▶ 눈에 안 띄는 1억원 미만 전세, 서울 4만3003가구…5년새 3분의 1로 줄어
▶ 전셋집 구하기 어렵다면…역세권 입주단지 주목
▶ 서울 8개구 아파트 전셋값, 매매가의 60% 넘어
▶ 정부, 年4%대 '목돈 안드는 전세' 대출 내달 시행, 집주인한테 전세자금 빌리라는데…효과 있을까
▶ 전세난, 내년엔 한풀 꺾이나…아파트 입주 물량 25만가구…3년만에 최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