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존 허(23·한국이름 허찬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아쉽게 돌아섰다.
존 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7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곁들여 2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존 허는 2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존 허는 지난해 2월 마야코바 클래식 이후 1년 6개월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2개 홀에서 나온 보기가 아쉬웠다.
연장 2차전까지 간 승부에서 패트릭 리드(미국)가 조던 스피스(미국)를 꺾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95만4000달러(약 10억6000만 원).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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