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상 스포츠 축제…충주가 설렌다

입력 2013-08-19 17:16   수정 2013-08-20 00:26

세계조정선수권대회, 25일부터 8일간 열전

사상 최대 73개국 1700여명 참가
생산유발 1159억·고용 효과 1440명



‘2013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준비가 한창인 충북 충주시 탄금호 13만3500㎡ 일대. 지난달부터 일찌감치 대회장을 찾은 캐나다 선수를 비롯해 50여개국 선수들이 대회 개막 5일을 앞둔 19일 따가운 햇빛도 아랑곳하지 않고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연습 중이다. 조왕주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홍보부장은 “5개 경기장 시설이 완비돼 선수들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개회식 축사

2013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오는 25일부터 9월1일까지 8일 동안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사상 최대 규모로 세계 73개국에서 1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지금까지 최대 규모는 68개국이 참가한 2011년 슬로베니아 대회였다. 카타르 코트디부아르 리비아 등 세계 무대에 첫선을 보이는 국가도 이번에 대거 참가한다. 대회 폐막 이튿날인 내달 2일 열릴 국제조정연맹(FISA) 총회에는 73개국 외에 미얀마 이집트 등 8개국이 추가 참석한다. 한국 대표팀은 17개 종목에 54명이 참가한다. 김정선 조직위 사무총장은 “물의 고장인 충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수상 스포츠 축제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열린다”고 소개했다.

개회식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24일 오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이 화려한 에어쇼로 막을 연다. 이어 패러글라이딩 쇼와 길놀이, 국악단 공연 등이 함께 선보인다. 충주 출신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개막식에 참석해 인류의 화합과 공동 번영을 기원하는 축사를 할 예정이다.

○입장권 판매도 목표 넘어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은 672억원을 들여 지난해 말 완공됐다. 1100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스탠드도 갖췄다. 무엇보다 세계 최초로 물 위에 설치한 폭 7m, 길이 1.4㎞의 중계도로가 눈에 띈다. 이 도로를 이용, 중계진이 세계 30억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경기 장면을 중계한다.

국제심판 23명, 국내 심판 64명 등 총 171명의 경기 운영요원과 870명의 자원봉사자가 19일부터 리허설을 시작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 기간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 공연과 이벤트,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경기 운영, 시설 점검, 각종 공연 등 막바지 연습이 한창”이라고 소개했다.

입장권 판매도 목표치인 5만2000장을 넘어 19일 현재 5만8000장을 기록 중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대회 개최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가 1159억원, 고용창출 효과도 1440명에 이르는 등 이번 대회는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충주=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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