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현대차그룹 이노션 3년내 상장 추진

입력 2013-08-27 17:28   수정 2013-08-27 23:36

지분 10% 인수전엔 H&Q 등 PEF 3~4곳 참여


마켓인사이트 8월27일 오후 3시35분

현대자동차그룹 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이 2016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부터 출연받은 이노션 주식 18만주(10%)에 대한 매각 작업을 진행하면서 국내외 사모펀드(PEF)에 이노션 상장 계획을 밝혔다. 정몽구재단은 현행법상 성실공익법인이 특정 회사 지분의 10%를 초과하는 주식을 출연받을 경우 최대 60%의 증여세를 물어야 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정 회장으로부터 출연받을 이노션 지분 20% 중 10%의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PEF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이노션을 3년 내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지분 10% 매각은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IPO) 성격으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상장 시기는 2016년께로 전해졌다. 상장시 기존 대주주 지분을 매각하는 구주매출을 동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노션의 최대주주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정성이 이노션 고문으로 각각 지분 40%를 갖고 있다.

이번 이노션 지분 10% 인수전은 예상보다 흥행 성적이 나쁘지 않다.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MSPE), H&Q아시아퍼시픽코리아, 한앤컴퍼니 등 3~4개 국내외 PEF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이노션 지분 10% 매각가격은 700억~1000억원 정도로 거론되고 있다. 기존에 상장돼 있는 대형 광고대행사 제일기획(27배), 지투알(GIIR)(9.87배), 오리콤(6.14배)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4.5배에 일정 할인율을 적용한 수치다. 국내 광고대행사 2위인 이노션이 상장하면 1위인 삼성계열 제일기획, 3위인 LG계열 HS애드가 속한 지투알을 포함해 광고업계 ‘빅3’가 모두 상장하게 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노션은 현금성 자산이 2000억원에 달하고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수정/박동휘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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