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위기에 방산株 '들썩'

입력 2013-08-28 16:55   수정 2013-08-28 21:18

빅텍 등 급등…"실적과 무관"
'훈련기 추락' KAI는 4% 급락



미국 등 서방 각국의 시리아 군사개입 가능성으로 방산주가 급등했다. 미국이 조만간 시리아 공습을 강행할 것으로 전망돼 방산주로 투자심리가 몰렸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외 정세 불안과 방산주 실적 간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방산업체인 빅텍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7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페코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퍼스텍도 10% 상승했고, 휴니드는 6.45%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방산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한국항공우주는 공군 훈련기 ‘T-50’ 추락 충격에 4.81% 급락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안보이슈가 부각되면서 방산주에 대한 관심이 늘었지만, 군수품 해외 수출과 무관하거나 연관성이 적은 종목이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스페코 매출에서 방산설비 비중은 15% 정도이고 대부분 내수용이다. 빅텍 역시 함정용 시스템설비 등 방산제품 비중이 매출의 88%에 이르지만 주요 거래처는 LIG넥스원 등 국내 업체다.

서동필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단 하루 동안의 이익을 노리고 방산주에 단발성 투자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추격매매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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