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시총 세계 11위…신흥국 대부분 앞서

입력 2013-09-03 07:11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와 일부 신흥국의 금융위기설 여파에 글로벌 증시가 요동쳤다. 한국 증시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87개국 가운데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1일 현재 1조900억 달러로 11위를 기록했다. 신흥시장 가운데 홍콩(3조2300억 달러)과 중국(3조1600억 달러) 증시에 이어 가장 큰 규모다. 신흥국의 대표격인 브릭스(BRICs) 중에서도 중국을 제외한 3개국을 모두 앞선다.

선진시장은 미국 19조4920억 달러, 일본 4조1780억 달러, 영국 3조5460억 달러 등이다.

한국은 다른 시장이 신흥국 금융 불안에 출렁인 것에 비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연초 1조1790억 달러를 찍은 이후 양적완화 불안이 증폭됐던 6월 중순 이후 9650억 달러까지 내렸다. 지난달 말 다시 1조500억 달러 선을 회복했다.

브라질 증시는 6월 초 한국 증시에 추월당한 이후 1조 달러 선 아래로 추락했다. 1일 기준 9206억 달러에 머물고 있다. 금융 불안에 시달리는 인도 증시는 7월 말 한국에 밀린 상태다. 추락을 거듭해 현재 9050억 달러 수준이다. 러시아 증시는 1100억 달러에 불과하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는 최근 1개월간 2% 이상 상승했다. MSCI 전세계지수가 2% 하락하고 MSCI 신흥지수가 3% 이상 떨어진 것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저평가됐던 한국 증시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87개국 증시 시총은 현재 54조6080억 달러로 집계됐다. 6월 24일에는 52조6570만 달러까지 떨어졌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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