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오는 10월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에 기본 탑재된다.
네이버는 라인이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에 기본 탑재 앱(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된다고 5일 밝혔다.
갤럭시 기어 버전 라인에서 이용 가능한 기능은 무료음성통화 수신 기능, 대화(메시지) 표시 및 스티커를 이용한 답장, 전체 대화방 알림의 ON/OFF 설정 등이다. 음성통화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기능은 없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에서 라인 사용을 연동시키려면 전용 앱(가칭 라인와치매니저)을 내려받아야 한다. 갤럭시 기어 버전 라인에서 라인 회원가입은 할 수 없다.
갤럭시 기어용 라인 앱은 삼성 스마트폰(안드로이드 OS)으로 라인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대상이며, 향후 다른 업체의 기종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양 및 기능은 갤럭시 기어 발매 시에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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