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지표 호조로 3일 연속 상승 … 주가 상승 어디까지

입력 2013-09-06 06:56   수정 2013-09-06 06:59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로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61포인트(0.04%) 오른 1만4937.4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0포인트(0.12%) 높은 1655.08을, 나스닥종합지수는 9.74포인트(0.27%) 상승한 3658.78을 기록했다.

3대 지수는 이달 들어 동반 오름세를 타고 있다.

미국의 시리아 공급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지만 시장은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경기 개선 전망을 밝게하는 지표가 잇따라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긍정적이었다.

미국의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8.6을 기록해 7년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전달의 56.0과 시장 전망치 55.0를 모두 웃돌았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줄었다. 전주보다 9000건 감소한 32만3000건을 기록했다. 시장 예측치 33만 건을 밑돌았다.

민간부문 고용 증가세는 예상보다 저조했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는 8월 민간부문 고용이 17만6000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전달 19만8000명과 시장 전망치 18만 명에 미치지 못하는 증가폭이다.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은 주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연 2.99%로 치솟았다.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졌던 3%에 근접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는 시리아 군사개입을 둘러싸고 각국이 이견을 보였다. 개입을 찬성하는 미국과 반대하는 러시아가 향후 회의 일정에서 첨예한 공방을 벌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장 관심은 이제 다음달 발표되는 고용지표로 옮겨갈 전망이다. 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오는 17~18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롬바르오디의 스티븐 불코 수석전략가의 말을 인용, "대부분 사람들은 고용지표가 양적완화 축소 결정과 관련한 결정적인 요소로 판단하고 있다" 며 "분명한 것은 경기 개선세가 향후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할 것이란 점"이라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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