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조성하, 대한민국 중년의 표상…시청자 울렸다

입력 2013-09-09 12:42  


[최송희 기자] 대한민국 중년 가장의 표상 ‘왕가네 식구들’ 조성하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첫 방송부터 화제가 되었던 KBS2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 장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부자 사위 조성하의 사업 부도가 결국 가족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지난 주말 방송된 3, 4회에서는 남편 고민중(조성하)의 사업이 부도난 사실을 모른 채 친정엄마 이앙금(김해숙)의 초호화 환갑잔치를 준비하던 왕수박(오현경)을 보다 못한 둘째 왕호박(이태란)과 삼촌 왕돈(최대철)에 의해 민중의 사업부도 사실이 가족들에게 알려져 장모 앙금과 아내 수박에게 타박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족들 앞에서 모든 사실을 밝히게 된 민중은 “애지 엄마! 나 자신 있어. 아직 젊은데, 건강한 몸이 있는데, 뭘 못하겠어? 당신만 내 편 돼주면 돼”라고 아내 수박을 애써 진정시키며 함께 힘을 모아 재기해 보자고 하지만 철없는 아내 수박은 이제껏 누려왔던 모든 것들을 포기하고 남들에게 초라하게 보일 생각에 창피하다며 민중에게 화만 냈다.

결국 동네 중국집에서 앙금의 환갑잔치가 치러진 후 민중과 수박은 어머니 첫 기일 제사를 지내러 고향으로 가지만 이미 제사는 끝난 후. 민중은 아버지와 동생들에게 부도가 난 사실을 숨기려 하지만 동생 민숙이 혼자된 아버지를 큰아들이 모셔야 하는 것 아니냐며 수박에게 맏며느리 역할을 하라고 채근하자 참다못한 수박이 민중의 사업이 망한 사실을 말한다.

이에 민중의 아버지는 울컥하는 마음을 감추며 아들 민중을 다독인다. 다음날 서울로 돌아가는 민중 부부에게 아버지는 새벽부터 준비한 주먹밥과 삶은 달걀을 건네는데, 민중은 주먹밥을 먹으며 아버지가 민중 몰래 옷 속에 넣어 둔 돈을 발견하고 노부에게 미안한 마음과 그간의 복받치는 감정들이 터져 오열했다. 사업 부도 이후 참아왔던 민중의 눈물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기에 충분했다. 

사업 실패를 이겨내려는 의지와 철없는 아내에 대한 실망, 가장으로서 가족을 건사하기 위한 책임감, 장남으로 부모를 모시지 못하는 죄책감 등 다양하고 복잡한 심경을 디테일하게 표현한 조성하의 연기는 대한민국 중년 남성들의 애환을 담아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집이 경매로 넘어가 처가살이를 하게 될 조성하에게 앞으로 펼쳐질 처월드 체험기에 궁금증을 높이며 앞으로 조성하가 어떻게 이 역경을 이겨낼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사진 : KBS2 ‘왕가네 식구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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