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사진)은 9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십년째 제자리걸음인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에 올해부터 본격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하 사장은 “현재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기종인 F16은 10년 후면 교체해야 한다”며 “정부가 지금부터 예산을 책정해 차기 한국형 전투기 도입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AI가 개발하려는 기종은 F16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F16 알파 프리미엄급 전투기다. 대당 1500억원에 이르는 초고성능 전투기와는 다른 중간급(미들급) 기종으로 가격은 600억~700억원이다. 하 사장은 “세계 시장에서 F16과 같은 미들급 기종이 3000~4000대 운용되고 있지만 새로운 기종을 개발하는 국가는 아직 없다”며 “우리나라가 먼저 개발하게 되면 교체수요가 일어나는 시점에 제3국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AI는 8년 후인 2021년께 F16 알파 프리미엄급 전투기 개발을 마친다는 목표를 세웠다.
KFX 사업은 연구개발비 6조원, 양산비용 17조원 등 총 23조원이 들어가는 대형 프로젝트다.
하 사장은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18~30석 규모의 개인 전용기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도 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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