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추세 회복? 단기 반등?

입력 2013-09-10 17:26   수정 2013-09-11 01:43

120만원대 초반서 한달새 140만원 '눈앞'


삼성전자의 주가 오름세가 거침없다. 지난달 120만원대 초반까지 밀렸던 주가는 어느 새 140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일 2만3000원(1.68%) 오른 139만6000원에 마감하며 닷새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이 지난달 13일 이후 매일 삼성전자 주식을 쓸어담으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 기간 사들인 금액은 1조7180억원에 달한다. 지난 6월5일부터 7월9일까지 한 달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주식을 팔아치우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삼성전자에 대해 비관적이던 외국인들이 다시 돌아오면서 추세 회복인지 단기 반등인지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김성인 키움증권 반도체 담당 상무는 “지난달 말 이재용 부회장이 3분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고, 최근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 화재로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위원은 “하반기 실적이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양호할 전망이나 주가는 140만~145만원 선 회복 후 한 차례 쉬어갈 전망”이라며 “본격적인 추세 상승은 신제품이 나올 내년 2분기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화제] "신기해서 난리" 주식용 네비게이션 드디어 등장


관련기사
<ul><li>외국인 매수 주춤…원화강세 독될까 득될까</li><li>'황금 고배당주'를 찾아라…에쓰오일·KT&G·기업은행 등 연말 배당수익률 4~5% 예상</li><li>"이달 美 양적완화 축소해도 겁나지 않아"…한국 증시 '失보다 得'</li><li>9월 증시 박스권 잠금해제?</li><li>IT·자동차서 중국 경기민감株로 바통 터치? 다시 주목받는 '화·건·철'</li></ul>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