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암연구센터 위원회 의장 "췌장암 극복의 희망 발견"

입력 2013-09-11 10:36  

카엘젬백스는 지난 10일 분당서울대병원과 ‘제2차 카엘젬백스심포지움’을 개최하고, 항암 및 항염 개발 연구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항암 연구 부문의 세계적 석학인 제이피 네옵톨레모스(J.P.Neoptolemos)교수가 초정돼 카엘젬백스에서 개발 중인 항암백신 ‘GV1001’의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신약 개발에 대한 협력 계획을 협의했다.

제이피 교수는 이번 텔로백 시험(‘GV1001’의 췌장암 임상 3상, TeloVac)을 통해 췌장암 치료제에 대한 과학적 근거 규명과 항암 백신으로서 ‘GV1001’의 안정성을 밝혀냈다는 것을 가장 큰 성과로 지적했다.

제이피 교수는 "’GV1001’은 텔로백 시험을 통해 두 개의 바이오마커를 규명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항염 효과도 입증하는등 의학적으로 매우 의미가 큰 성공적인 임상이었다"며 "사실 지난 30년간췌장암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는 거의 진보가 없었지만 이번 텔로백 임상을 통해 췌장암 극복에 대한커다란 희망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기관인 리버풀 암연구센터 위원회의 의장이자 리버풀 대학교 외과?종양학과 학과장인 제이피 교수는유럽 췌장암 연구의 권위자로써, 카엘젬백스의 ‘GV1001’의췌장암 임상 3상을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두 개의 바이오마커와 ‘GV1001’이 지닌 뚜렷한 면역 사이토카인 특성이항암 환자의 생존율과 높은 연관성이 있다는 결과에 큰 의의를 둔 제이피 교수는 지난 7월 ‘GV1001’을 췌장암 표준치료제로써 신약 허가 받기 위한 공동 연구를 카엘젬백스에 공식적으로 제안하기도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GV1001’의 백혈병 2상 연구를 제안한 하칸 멜스테드(Hakan Mellstedt)교수의 백혈병 치료제 개발 계획도 발표됐다.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암센터 이사이자 노벨 생리의학상 임명기관인 카롤린스카 왕립의학연구기관의 하칸 교수는‘GV1001’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밝히며 백혈병에 대한 임상2상을 공동 진행할 것을 지난달 카엘젬백스에 제안했다.

김상재 카엘젬백스 대표는 "이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GV1001’의 다음 진행될임상이 보다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GV1001’이 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리버풀대학과 긴밀히 협조해나갈 것"이라고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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