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단기 상승 여력 '제한적'-우리

입력 2013-09-12 07:30  

우리투자증권은 12일 이마트에 대해 이달 주가 급등으로 단기적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중기적 사업구조와 수익성 향상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23만원에서 26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마트의 8월 영업이익 690억원은 전년동월대비 휴무 점포 수 증가 감안시 양호하다"며 "다만 전년동월대비 하루 많은 주말, 더운 날씨에 의한 가전 매출 급증 등 일회적 긍정 요인도 혼재했다"고 밝혔다.

8월 총매출은 전년대비 1% 증가한 반면 기존점 성장세는 1.5% 감소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상품마진 개선과 비용 절감을 통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비용을 커버하고 있다"며 "상품마진 개선은 신선식품 물류센터 본격 가동과 직거래 확대, 데이즈 등 PB 상품 강화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와 2014년 이익모멘텀 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마트의 2013~2014년 주당순이익(EPS)을 평균 9.9% 상향했다. 그는 3분기 현재 일회적 긍정 요인도 존재하나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추이를 반영했다며 2013년 영업이익은 7480억원(전년대비 -3.6%)으로 소비 부진과 영업 규제 영향이 예상된다고 했다. 반면 2014년 영업이익은 8221억원(9.9%)으로 낮은 기저와 비용 효율성 제고로 3년 만에 증가세 전환을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이 2097억원(-5.0%)으로 컨센서스(2072억원)를 충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9월 현재 기존점은 전년보다 빠른 추석 기간 효과로 높은 성장세 시현하고 있다. 이번 9월은 전년동월대비 휴일 수가 2일 많은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7~8월 누계 영업이익은 141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7% 줄었다. 그는 하반기 전체적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대비 -4.0%로, 상반기(-6.3%)보다 개선 추이를 보일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1646억원(-2.7%)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화제] "신기해서 난리" 주식용 네비게이션 드디어 등장





관련기사

<ul>
<li>비, 김태희 100억 빌라 소식 듣고 갑자기…</li>
<li>조영남, 청담동서 9000만원을 순식간에…</li>
<li>'대세女' 클라라, 잘 나가다 갑자기 '날벼락'</li>
<li>유이, '대기업 회장님'과 무슨 관계이길래…</li>
<li>"안마사가 아내 엉덩이를…" 중년男 '깜짝'</li>
</ul>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