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ㆍ셀프제모 시 ‘모낭염’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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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3 07:40  


[라이프팀] 수많은 피부 트러블 중 말도 많고 탈도 많고 흔하기까지 한 질환이 바로 여드름이다. 하지만 여드름과 비슷하게 생겼으면서 절대 ‘짜지 말아야’ 하는 것이 바로 ‘모낭염’.

여드름은 피지가 모공 밖으로 원활히 배출되지 않아 생기지만 모낭염은 모낭(피부 속에서 털을 감싸고 영양분을 공급하는 주머니)에서 시작되는 세균이나 곰팡이가 활동하기 좋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면서 감염증을 일으킨다.

모낭염이 발생하는 원인에는 황색포도알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이다.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한 여드름 환자의 경우에는 그람음성균이 원인될 수 있고, 뜨거운 욕조에서 목욕한 후에는 녹농균에 의한 모낭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흔히 족집게나 면도기로 콧수염과 겨드랑이 털, 다리털 등을 잘못 깎거나 뽑았을 때 피부가 긁히거나 상처가 난 틈으로 감염된다. 콧털을 뽑거나 코를 습관적으로 후비는 버릇과 같은 불결한 위생 상태에 따라 자주 재발하기도 하며 당뇨, 비만 또한 관련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모낭염은 매일 면도하는 남성들에게 발생되는 피부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여성들의 제모가 보편화되면서 여성들에게도 흔히 발생하는 질병이다. 주로 제모부위나 두피, 엉덩이 등 습한 부위에 발생하며 딱지로 덮인 구진이 모낭과 일치하여 붉은 피부 위에 발생한다.

여러 개의 모낭이 합쳐지기도 하며 병변이 나은 후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 또한 모낭염의 경우 피부가 붉어진 후 그 위에 노란 고름이 맺혀있는 형태지만 육안으로 여드름과 구별해내기가 쉽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이를 여드름이라고 착각하고 가볍게 넘기거나 손으로 건드릴 경우 2차 감염이나 종기, 색소침착, 탈모, 패혈증, C형 감염 등과 같은 또 다른 질환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

모낭염 예방을 위해서는 당뇨가 있으면 혈당 조절을 잘하고, 비만인 경우에는 체중 조절을 하며, 기름기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면도한 후 상처가 난 부위를 방치할 경우 세균이 침입하기 쉬우므로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손을 대지 않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셀프제모로 인한 모낭염이 가장 빈번하기 때문에 위생적인 면도기 관리 및 면도방법도 중요하다. 먼저 면도하기 전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면도 후에는 면도기를 흐르는 물에 잘 세척해 건조한 곳에 보관시켜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면도날의 교체주기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면도날이 마모될 때까지 사용하지만 남성의 경우 면도날의 사용주기는 2주가 적절하다. 면도날 교체 주기가 길어질 경우 피부트러블과 염증 등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면도를 하기 전 따뜻한 물로 수염을 부드럽게 만들어준 다음 쉐이빙폼이나 젤을 바르고 천천히 수염 결을 따라 부드럽게 진행해야 피부에 자극이 덜하다. 면도 후에는 자극을 받은 피부에 보습제품으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도 모낭염 발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면도기나 손톱깎이, 쪽집게와 같은 위생용품의 경우, 피부에 난 상처의 혈액으로 질병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별 위생용품 사용이 중요합니다. 부득이하게 같이 사용해야 할 때에는 소독 후 사용해야 하며 올바른 면도습관과 관리법을 숙지하는 것이 건강은 물론 피부관리의 첫 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자가제모는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제모를 할 수 있지만 제모법에 따라 통증 또는 반복에 따른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합니다. 피부 자극이 심해진 경우 장기간 제모를 반복할 때에 색소침착 유발 및 모낭염과 같은 접촉성 피부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레이저제모와 같은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영화 ‘파퍼씨네 펭귄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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