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업계 친선 야구대회서 신탁사들 '돌풍'

입력 2013-09-13 16:09  

금융투자업계의 20개 야구동호회가 자웅을 겨루는 ‘제1회 금융투자협회장배 친선 야구대회’에서 신탁회사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코람코자산신탁의 ‘코람코 야구단’은 지난 7일 경기 양주시 MBC대장금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삼성증권 야구팀을 상대로 무려 26점을 뽑아냈다.

금융투자협회장배 친선 야구대회는 증권회사와 자산운용사, 신탁회사 등 20개 금융투자회사 야구동호회가 금융투자업계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오는 11월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력을 겨루는 행사다. 금융투자협회가 주최하고, 사회인야구 마케팅기구인 ‘BASEBALL STATZ’가 주관한다. 한국경제신문이 미디어 파트너 자격으로 단독 후원하고 있다.

첫 날 대회에서는 코람코 야구단이 삼성증권을 26대 13으로 대승했다. 아시아신탁의 ‘아시아탑스’도 KB투자증권의 ‘KB 플러스타스’를 15대 6으로 크게 이겼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신탁업계에선 두 회사만이 참여했는데 모두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며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알겠지만 두 팀을 끝까지 주목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의 ‘트루 프렌즈’는 한화자산운용의 ‘이글 아이즈’를 15대 11로 이겼다. 대신증권 ‘싸이보스’는 HMC투자증권의 ‘HMC 불스’를 맞아 11대 5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나대투증권의 ‘하나대투’ 야구팀은 SK증권 ‘SK 레드윙스’와 맞대결을 펼쳐 7대 5로 신승했다.

이번 대회는 조별(4개 조) 예선리그 및 8강 토너먼트(각조 1,2위) 방식으로 치러진다. 예선 40경기, 결선 8경기 등 총 48경기가 예정돼 있다. 결선에서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팀, 개인상 등을 시상한다.

한국투자증권의 한 후보 선수는 “대내외적으로 금융투자업계가 어려운데 친선 야구대회를 통해 친목을 다질 수 있어 큰 위로가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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